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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효석의 봉평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효석의 고향 봉평. 오늘날 봉평의 창동리는 이효석과 그의 소설을 테마로 한 '효석 문호마을'로 만들어져 최고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가을이면 메밀꽃이 말 그대로 흐드러지게 피기 때문에 가을 나들이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봉평에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이효석 생가. 한적한 터에 자리한 아담한 집은 주변에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의 혜택을 입고 있다. 무엇보다도 집 앞으로 펼쳐지는 넓은 들판이 어린 효석의 시야를 넓혀주었을 듯. |
 유관순 열사의 병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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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나이에 순국한 유관순 교향인 병천에는 유관순 기 |
| 념관을 비롯하여 유관순이 주체가 되어 만세운동을 벌 |
| 였던 아우내 장터도 아직 그대로 있고, 유관순 생가터 |
| 도 있으며 생가터 옆의, 유관순이 다녔다는 교회도 그 |
| 대로 있다. 유관순 기념관에는 유관순 열사의 태극기 |
| 를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듯한 모습의 동상 |
| 이 세워졌고, 영전사진이 모셔진 추모각이 있다. 추모 |
| 각 오른쪽의 약수터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매봉산에 |
| 오르면 산허리에서 초묘를 만날 수 있고 그 정상에는 |
| 유관순이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열기 전날 밤 |
| 봉화를 올렸던 봉화터도 그대로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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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유치환의 통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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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유치진의 고향인 통영. 이탈리아의 나폴리를 옮 |
| 겨 놓은 듯, 도시 전체에 흐르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
| 찾는 이를 매료시킨다. 바다 뒤로 오밀조밀 모여 있는 |
| 마을, 선착장에 떠있는 작은 어선들, 고만고만한 크기 |
| 의 낮은 건물들이 줄지어 서서 키재기를 하고 있는 이 |
| 곳은 해안도시 특유의 여유와 낭만이 가득하다. 이곳 |
| 통영의 정량동 언덕,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
| 유치환의 생가와 청마문학관이 들어섰다. 청마문학관 |
| 내부는 크게 청마의 생애와 문학, 발자취 등 세 개의 |
| 테마를 가지고 꾸며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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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개의 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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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우고 그 손으로 '신의 칼'이 |
| 라는 별명을 가진 전설적인 사무라이자 적장이었던 |
| 게야무라 로꾸스케를 끌어안아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 |
| 강으로 몸을 던져 의롭게 죽은 주논개. 죽을 당시 기 |
| 생 차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후세에 오랫동안 기생 |
| 이었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그녀는 조선시대의 평민이 |
| 었다. 왜적이 진주성 싸움에서 승리한 후 진주에서 자 |
| 축연회를 연다는 말을 듣고 기생으로 가장해 그 자리 |
| 에 참석했던 것. 이러한 논개의 넋을 가리고자 지어진 |
| 논개사당은 산을 등지고 의암호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
|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대에 들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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