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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거닐며 상상을 꿈꾸는 공간
토지문학공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닿는 곳이 평상리 마당이다. 소설속 주인공들의 고향인 경남 하동의 평사리 마을을 이미지화하고 있는데 물줄기가 흐르는 개울은 섬진강을 나타내고 인근에 정자와 둑길등을 만들어 놓았다. 여름이 되면 아이들이 찾아와 물장구를 치며 노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앞 도담의 입구로 들어서면 잔디가 깔린 마당이 펼쳐지는데 이곳 마당도 세 개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본채 옆의 '사랑마당'이고, 그 안쪽이 '앞마당', 그리고 옛집의 출입구 앞쪽으로 펼쳐진 것이 '별당마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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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풍요가 느껴지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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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 선생의 일대기와 작품에 대한 상세한 자료들 |
| 은 공원 한쪽에 자리한 전시실에 마련되어 있다. 1부 |
| 부터 5부까지 소설의 개략적인 내용과 시대적, 공간 |
| 적 배경 등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공원 안의 박 |
| 경리 선생 옛집은 언제나 잠겨 있지만 관리사무소에 |
| 요청하면 집필하던 방까지 들어가 볼 수 있다. 현재 |
| 옛집 안에는 집기들이 거의 없고 상징적인 집기들만 |
| 이 옛날 박경리 선생이 집필하던 모습을 상상하게 한 |
| 다. 공원안 잔디밭을 거닐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
| 풍요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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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는 방법 |
|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로 나와 원주 시내방향으로 진입하다 보면 횡성과 제천, 신림(도로번호 5번)으로 |
| 이어지는 사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약 3킬로미터 정도 진행하면 단구초등학교 전 사거리를 |
| 만난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바로 앞에 토지문학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혹은 원주시내 우산동에 버스터 |
| 미널에서 관설동행 11번, 12번 버스나 신림행 21번 버스를 타고 시내를 통과한 뒤 단구 초등학교 앞에서 |
| 내리면 된다.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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