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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국장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청국장은 소화 작용을 도와주고 항암, 노화 방지는 물론 다이어트 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처럼 정장작용과 면역력 증가의 효과도 있고, 피로 회복에도 좋다고 한다. 이렇듯 청국장이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졌었지만,다소 고릿한(?) 냄새와 텁텁한 맛 때문에 먹기에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청국장이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청국장 가루와 청국장 환으로까지 등장, 새로운 건강 식품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 청평호수의 맑은 물과 유명산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하는 '들풀(031-585-4322, www.dulpul.co.kr)'은 7년 전 이곳에 터를 닦았다. 서울 대학로에서 한정식 전문점으로 음식점을시작한 김용옥, 김안나 부부느 한정식이라는 음식점을 경영하다보니 우리 전통의 '장맛'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곳 가평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공기 좋고 물 맑은 이곳에서 직접 콩 농사를 지어 직접 배운 전통 장 만드는 법에 따라 된장과 청국장, 고추장을 만든다. 그리고 서울 대학로와 상도동 등 들풀 직영점에 장을 공급하고 있다. 들풀은 부인 김안나 씨의 네 자매들이 각각 하나씩 맡아서 운영하고 있는 '가족 음식점'이다. 그래서 들풀의 분위기는 소박하고 가정적이며, 식재료 하나하나도 가족의 식탁을 차리는 것처럼 정성이 담뿍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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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먹기도 하고 구경도 하고
'들풀'에서 장과 나물, 그리고 들풀 샐러드 등으로 봄기운을 맛본 후에는, 본격적인 가평 봄나들이를 즐겨보자. 가평에는 '아침고요수목원'과 '꽃무지풀무지' 야생수목원이 있어 꽃과 풀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봄의 기운을 실감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꽃향기와 풀내음에 취해 자연스럽게 산책을 하듯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된 아침고요수목원은 테마별 정원으로 구분되어 있어 각 정원에서는 이국적인 정취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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