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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인 감각을 충족시키는 대안적 문화 공간, 북스
갤러리와 카페, 찻집이 유난히 많은 인사동이지만 눈과 귀와 코와 입이 동시에 즐거운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인사동 스타벅스 맞은 편 건물 3층에 자리한 북스(Vooks)는 단 한 가지가 아닌 복합적인 감각을 충족시키는 대안적 문화 공간이다. 편집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독일에서 출판학을 공부한 김호근 대표가 미국의 반스앤노블스나 영국의 보더스처럼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고자 북스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되어 간다. 북스는 '비주얼'과 '북'의 합성어로 '눈으로 보는 책' 이라는 뜻. 신조어이기에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앞으로 '보는 책' 이라는 개념이 정착되면 북스도 블로그 처럼 보통명사로 쓰이지 않을까. '본다'는 개념이 중심인 만큼 북스 한 편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사진과 그림을 별도의 비용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도 마련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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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로 길 게 이어진 나무 계단을 올라 아늑한 아지트 같은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수입 예술 서적들이 보인다. 모두 미국에서 직수입 해오는 따뜻한 신간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고가의 예술 서적들을 개인이 사고파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책이 있는 카페를 구상하면서 굳이 예술 서적을 선택한 이유는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책으로 글씨가 빡빡하게 새겨진 책보다는 그림이 많아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 커피 테이블 북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업시간 10:00 ~ 20:00
(주말은 21시까지, 연중무휴, 명절당일휴무)
자세한 문의 02-737-3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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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문화 공간, 아트북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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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이 좋은자리에 앉아 |
| 따뜻한 햇살을 받거나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 풍 |
| 경을 보며 와인 한 잔의 여유를 누리는 일, 바람 선선 |
| 한 저녁 무렵 은은한 조명 아래 선명한 빨간 색 파라 |
| 솔이 있는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 잔, 대화 한 모금 |
| 나누는 것도 대학로에 자리한 북카페 타셴에서라면 |
| 충분히 가능하다. 책을 통해 다른 문화와 익숙해질 |
| 수 있는 생활속의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아트북카페 |
| 타셴은 마로니에북스와 독일 타셴사가 타셴의 대표 |
| 시리즈인 뉴 베이직 아트 시리즈를 공동 제작하는 것 |
| 을 계기로 오픈했다. 그런 만큼 독일 타셴사의 예술 |
| 전문서적을 주로 취급하는데 1천여 권에 이르는 타셴 |
| 의 예술서적들은 가격과 품질 면에서 뛰어날 뿐 아니 |
| 라 차별화된 기획으로 종종 출간 전부터 화제를 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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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으켰다. 무하마드 알리의 사진집인 수집가를 위한 고트, 20세기 패션 사진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 |
| 는 거장 헬무트 뉴턴의 사진집인 헬무트 뉴턴의 스모, 건축가, 화가, 디자이너, 작가, 다양한 재능을 발 |
| 휘했던 천재적인 예술가 훈데르트바서의 창작물을 모아 1만 부 한정으로 찍어낸 훈데르트바서 컴플리 |
| 트, 빌리 와일더 감독, 마를린 먼로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 에 대한 완벽한 가이드인 빌리 와일더 |
| 의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
| 일반 독자들을 위해 시대별 유명한 작가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뉴 베이직 아트시리즈, 미술-사진-건 |
| 축-디자인-응용미술 등 예술의 전 영역을 망라하는 아이콘즈 시리즈, 포트폴리오 시리즈 등 평소에 접 |
| 하기 힘든 미술, 건축, 디자인, 영상, 광고와 관련된 각종 예술서들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구매시 |
|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 영업시간 11:00 ~ 02:00(연중무휴), 자세한 문의 02-3673-4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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