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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정화하는 꿈과 시와 노래가 있는 곳, 시가 있는 풍경
사람들로 북적대는 대학로 길이나 성균관 대학교 앞길을 걷기가 꺼려질 때, 한 뼘의 여유가 있는 혜화로 발길을 돌려보자. 혜화동 로터리에서 과학고 방향으로 불과 5분 정도의 거리지만 혜화로에 들어서는 순간 방금 전까지의 시끌벅적함이 꿈같이 느껴진다. 한적한 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왼편으로 '시가 있는 풍경' 이라는 까만색 간판이 보인다. 한국시문화회관 건물 지하에 자리한 시가 있는 풍경에서는 지난 20년간 구입하거나 시인들이 직접 기증한 2만여 권에 이르는 시집과 문예지, 동인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 들어서면 그 서정적인 분위기에 젖어 금세라도 시 한편을 지어낼 듯한 기분이 든다. 1984년 명륜동 고대 부속 병원 내에서 운영하던 시원'을 시작으로 1987년 '한국 시집도서관'을 거쳐 현재는 청소년 문예창작학교(http://cafe.daum.net/penguide)와 각종 문학행사 공간인 카페 '시가있는 풍경' 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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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꿈과 시'에 실린 '단 한 평이라도 좋은 문화와 예술의 푸른 정원이 필요하다. 이상과 꿈을 지향하는 정신의 자유인들, 그 신선한 목소리를 듣고 싶을 때이다. 그들을 만날 공간이 필요한 때이다' 라는 글귀는 한국시문화회관의 설립 이념을 잘 나타내 준다. 이와 같이 시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따뜻하게 접하게 하려는 한국시문화회관의 운영 이념에 따라 시가 있는 풍경에서는 꿈과 시 문학의 밤을 비롯해 지금까지 6백여 회 이상의 문학행사가 치러졌고, 윤동주 문학 축제,마로니에 공원 여성백일장, 해변문학 캠프 등을 주관하기도 했다.
영업시간 10:00 ~ 22:00,
자세한 문의 02-764-4323 / www.penar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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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물고 싶은 고풍스런 서가, 프린스턴 스퀘어 북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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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한권 사보기에 가벼운 주머니 사정이 고민이라면 |
| 아이비 리그 풍의 서재형 북카페 '프린스턴 스퀘어'에 |
| 서 정서적 풍요를 누려보자. 시원하게 트인 120평 규 |
| 모의 가게 안에는 여러 명이 둘러 앉아 얘기하기에도 |
| 부족함 없이 넉넉한 소파와 테이블, 2천여 권의 책들 |
| 이 잘 정리되어 있는 역시 큼직한 체리목 소재의 책장 |
| 이 여유롭게 자리잡고 있다. 주로 역사서적과 베스트 |
| 셀러, 시집이 많은 편이며 2주에 한 번씩 새로 나온 |
| 책을 들여오므로 치열한 경쟁률 때문에 도서관을 빌 |
| 려보기 힘든 신간 서적들과 잡지도 맘껏 읽을 수 있다 |
| 처음에는 책을 다 읽지 못한 손님들에게 대여해주기 |
| 도 했는데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책이 많아서 지금 |
| 은 카페 내에서만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통유리 |
| 로 둘러져 채광이 좋은 1층은 이야기가 끊이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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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문학적 공간이라면 지하는 16인용, 10인용, 8인용 등 총 4개의 회의공간 |
| 이 있어 다소 독립적인 성격이 강하다. 각 회의 공간에는 화이트보드가 하나씩 준비되어 있으며 5천 원의 |
| 사용료를 내면 빔 프로젝트도 사용할 수 있다. 지하는 조금 호젓하므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오랫동안 책 |
| 을 읽고 싶은 사람은 대리석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 보자. 전 층에서 유무선 인터넷의 사용이 가능하 |
| 나 흡연석은 무선 인터넷만 사용할 수 있다. 아메리칸, 헤이즐넛,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카페라떼는 6천 |
| 원 선, 녹차라떼, 자스민, 민트, 라벤처, 카모마일, 차이 등 티는 6천 5백 원 선으로 음료를 시키면 하루에 |
| 두 번씩 가게에서 직접 구워내는 쿠키가 덤으로 나온다. 일부 차량은 오후 5시까지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
| 영업시간 10:00 ~ 23:00(연중무휴, 명절당일휴무) |
| 자세한 문의 02-393-5171/www.princetonsquar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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