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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5년 09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대한민국] 도시분류 : [음성]
기사제목
[INFIELD] 작품으로 태어나는 오대호의 고물이야기 ‘정크아트 갤러리’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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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감상하고 만들면서 체험한다
갤러리 앞뜰을 따라 각종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갤러리의 외벽을 따라서도 한가득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은 사람과 동물을 테마로 한 것들이 다수인데, 특히 이중에서 동물 작품의 비율이 훨씬 높다.정크아트는 쓸모없이 버려지는 폐품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면서 환경과 자연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의미있는 작업이기에 동물은 그의 중요한 작품 소재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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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활동은 외부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2003년 춘천에서 개최된 국제 마임 축제의 초대 작가로, 또 지난해에는 서울시 지구촌 한마당 축제의 초대작가로 초빙되기도 했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온갖 잡동사니가 교묘하게 붙여져 있으나 좀 더 떨어져서 보면 한눈에 무엇을 나타내려 했는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작품들이다. 갤러리의 1층은 차를 마시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입구에서도, 카페의 내부에서도 가장자리를 따라 다양한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차 한 잔으로 새소리, 바람소리 가득한 산속 갤러리의 여유를 즐기면서 감상하기에도 그만인 이곳에는 모든 인테리어가 정크아트로 꾸며져 있다.
심지어 화징실의 남녀 구분도 신체의 일부분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 예술공간의 독특함을 음미하게 된다. 전시실은 2층에도 마련되어 있다. 그가 심혈을기울여 완성한 작품들이 벽면과 홀의 가장자리를 따라 전시되고 있는데, 정크아트의 예술적 장르를 새롭게 그려보고 싶어 했던 그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마루가 깔려져 있는 ㄴ럽은 테라스에는 작은동물 작품들이 마치 달려가기라도 할 듯 역동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오대오 관장이 관심을 두는 부분에는어린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정크아트를 통해서 심어주고 싶은 것이 그의 바람 중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을 초등학생이 단체로 방문할 때는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시간을 일부러 만들어 놓고 있다. 한마디로 이곳을 '교육과 과학의 장' 으로 활용함으로써 어린이들 스스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려는 목적도 있다. 그래서 정크아트 체험프로그램으로 아이들만을 위한1박 2일간의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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