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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상품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직장인에게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주 5일 근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굳이 휴가를 쓰지 않고도 그 정도 시간은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딜 가나 사람들에게 치이기 마련인 휴가철에는 짧은 해외여행으로 기분만 내고 바람이 선선해지면서 사람들이 덜 붐빌때
-따라서 가격도 내려가기 마련일 때- 여름휴가를 쓰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것은 역시 '(밤)도깨비여행', '반딧불여행'등으로 잘 알려진 여행상품. 수 년 전에 인천공항과 하네다공항을 연결하는 전세기가 뜨면서 물가가 비싼 도쿄를 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개발된 '동경 반딧불여행' 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이제 도깨비니, 반딧불이니 하는 이름 자체가 인접 국가를 짧고 저렴하게다녀오는 여행을 지칭하는 일반명사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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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의 명성을 그대로 -도쿄, 나고야 |
| 반딧불여행 혹은 도깨비여행의 터줏대감격인 도쿄는 계속해서 선택의 폭을 넓힌 상품들이 나오며 1등의 |
|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엔토투어는 토요일 새벽 3시쯤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월요일 새벽 2시에 돌아 |
| 오는 기존의 1박 3일짜리 상품보다 일정 및 이동시간 면에서 유리한 '김포반딧불여행' 상품을 내놓았고 투 |
| 어몰 역시 같은 내용의 상품을 준비중이다. 김포반딧불여행은 저녁 8시에 김포공항을 출발해 4일 뒤 오후 |
| 7시에 도착하는 3박 일정이기 때문에 덜 피곤하고 더 여유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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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없이 즐기는 아시아의 보석-홍콩,마카오 |
| 홍콩은 작년부터 심야 전세기가 운행되면서 주말 여행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 여름철 인기상품이었던 2박 4일 올빼미여행에 이어 비행기 시각과 숙소 면에서 더 편리한 캐세이패시픽 |
| 에어텔상품이 '홍콩수퍼시티'라는 이름으로 주요 여행사에서 10월 말까지 판매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
| 비행기 값이 저렴한 마카오 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마카오로 간 후 페리를 이용해 홍콩으로 |
| 이동, 1박을 한 뒤 다시 마카오에서 심야 비행기로 인천으로 돌아오는 1박 3일짜리 에어텔상품도 자유여 |
| 행사에서 판매중이다. 비슷한 가격으로 홍콩뿐만 아니라 마카오까지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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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워서 더욱 편리한 여행-상하이, 베이징 |
| 상하이는 1시간 30분 정도로 도쿄와 비슷한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곳임을 감안할 때 짧은 주말 여행상품이 |
|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거기에다 비슷한 가격으로 1발이 아닌 2박을 할 수 있다는 점, |
| 일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물가가 싸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이다. 투어비전에서는 8월까지 큰 호응을 얻 |
| 었던 '상하이 밤도깨비' 에 이어 대한항공을 이용한 3박 4일짜리 에어텔상품을 '헬로우 상하이 ll' 란 이름 |
| 으로 9월 말까지 판매한다. 베이징의 경우, 에어차이나를 이용하는 2박 3일짜리 에어텔상품을 연중 이용 |
| 해 볼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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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다양해지는 선택- 싱가포르와 기타 아시아 도시들 |
| 'Sia Holidays' 라는 2박 4일짜리 에어텔 상품이 판매중이다. 금요일 오전 6시 30분에 싱가포르항공 비행 |
| 기를 타고 인천을 출발해 싱가포르에서 2박을 하고 월요일 아침 7시 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 9월 |
| 부터는 평일 출발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예약은 금요일과 추석 연휴에 몰려 해당 날짜는 이미 대기예약 |
| 을 받는 중이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타이페이의 경우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하 |
| 는 1박 2일짜리 '비지트 타이페이' 상품이 하나투어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필요한 경우 체류 기간을 연장 |
|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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