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발행구분
[2006년 04월호] 대륙분류 : [남태평양] 국가분류 : [사이판] 도시분류 : [사이판]
기사제목
[OUTFIELD] 레저와 스포츠의 천국
| |
북마리아나 제도는 한국에서 동남쪽으로 4시간 거리에 있으며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3개의 큰 섬 외에 모두 14개의 유,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사이판은 산호초가 바다위로 솟아올라 만들어진 곳으로 주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오후 8시에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남짓이면, 에메랄드 블루의환상적인 바다와 만날 수 있는 그림 같은 섬 사이판에 닿는다.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으로, 시차 변경으로 인한 부담도 전혀 없다. |
| |
 사이판은 오늘도 맑음! |
|
| |
 |
| PIC 사이판은 공항에서 약 10분 거리로, 리무진을 타면 눈 깜짝할 사이에 리조트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이 짧고 리조트가 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에 여정이 끝나도 피곤하지 않다. 게다가 일년내내 맑은 사이판의 날씨는 언제나 상쾌하다. 연중 햇살이 풍부하고 공기와 물이 깨끗한 사이판은 열대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며 종종 소나기가 한웅큼 뿌리고 지나갈 때면 서늘한 바람이 밀려들어온다. 따라서 열대 휴양지 특유의 후덥지근한 느낌이 전혀 없다. 또 우기와 건기가 뚜렷한 동남아시아의 일부 지역과 달리 사이판은 연중 맑은 날씨를 유지한다. 사이판의 대표적인 리조트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acific Islands Club, PIC)이 최근 레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레노베이션 이후, PIC 사이판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로비. 고급스럽게 변모한 로비는 여느 초특급 로비라 |
|
|
| 운지처럼 현대적이고 깔끔하다. 로비와 마찬가지로 호텔입구, 게임룸도 새로워졌다. 무엇보다도 가족 휴양객들에게 기쁜 소식은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이 넓어졌다는 것. 이와 함께 다양한 놀이시설까지 확보되어 어린이들이 더 좋아한다. 사이판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공간 중 하나는 바다다. 에메랄드빛 바다는 언제나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처지만, PIC 사이판의 바다는 유난히 더 맑고 한적하다. 또 다른 매력은 조경이 잘 되어있는 나무와 열대의 꽃들이다. 워터파크 내의 ‘펀파크(FUN PARK)’는 다소 인공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정원처럼 꾸며진 워터파크는 이를 자연스럽게 어우르고 있다. 시원한 풀과 파란 하늘, 시야가 잘 안보일 정도로 우거진 열대정원에서 하루 쯤 헤매는 것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듯 하다. |
| |
| 골드카드로 즐기는 최고의 레스토랑 |
| |
 |
| 먹고 마시고 노는데 있어서 일종의 만능패스인 골드카드에는 40여 가지의 액티비티 이용과 PIC에서의 조식, 중식, 석식이 포함되어 있다. PIC를 제대로 이용하고 싶은 고객에게는 최선의 선택인 셈이다. 부모가 골드카드를 소지한 경우, 12세 미만의 자녀에게는 무료로 골드카드가 발급된다. ‘마젤란 뷔페(Magellan Buffet)’에서는 아시아, 차모로, 이탈리아, 아메리칸 스타일 등 다양한 세계 각국의 요리와 함께 한국 음식까지 접할 수 있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차이니즈, 멕시칸, 시푸드 등 테마를 가지고 운영된다. 점심과 저녁에는 과일쥬스나 청량음료 뿐 아니라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맥주도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로맨틱 무드가 필요하다면 해변의 레스토랑 ‘씨사이드 그릴(Seaside Grill)’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하는 디너는 로맨틱한 무드를 한층 더해준다. |
|
|
| ‘갤리 카페(Gally Caf)’는 24시간 운영하여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이곳에서는 피자, 라면, 샌드위치, 벤토 등 가벼운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부이바’에서는 매주 2회 바비큐 디너와 야간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며, 낮에는 각종 열대음료와 스낵을 제공한다. |
| |
| 액티비티가 가득한 워터파크 |
|
| |
 |
| PIC 사이판의 매력은 사이판 최대의 워터파크다. PIC의 수영장은 아이들을 위한 수심이 얕은 풀부터 3미터에 이르는 깊은 곳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길이 20미터의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역류하는 물살 위에서 마치 서퍼가 된 듯한 기분으로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 브레이크 등도 인기있는 시설이다. 다채로운 풀 액티비티를 즐기다 보면 하루가 짧다. 다소 지치면 워터파크 전체를 휘감아 도는 500미터의 레이지 리버에서 튜브에 몸을 맡기고 한가로이 망중한을 즐기는 것도 선탠과 함께 게으른 휴양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 그밖에도 윈드서핑, 스노클링, 카약킹, 세일링 등 40여 가지의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여행객은 찾아볼 수 없다. 모두들 느긋하게 여유를 즐긴다. 해먹에서의 낮잠도 빼놓을 수 없다. 선선한 바람이 해변으로부터 불어오며 피부를 |
|
|
| 간질이면 스르르 잠이 든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도시의 복잡함의 한가운데 있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 한편 PIC 사이판에서는 인공 암벽타기, 테니스, 수중 에어로빅, 라켓볼, 인라인 스케이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장비 대여는 물론 강습이 필요한 투숙객들은 클럽메이트에게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이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