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032 COVER STORY_ Hokkaido
Autumn Romance for Journey in Hokkaido
홋카이도 가을 로망스
우리와 똑같은 사계절을 변함없이 겪는 홋카이도이지만, 새하얀 눈 속에 파묻히지 않은 홋카이도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그곳에 스며드는 가을을 마중하러 가는 내 발걸음도 조금 어색했다. 지독했던 여름의 열기가 사그라질 무렵, 홋카이도를 비추는 가을빛을 만났다. 순백의 겨울눈만큼이나 청정하게 노랗고 빨간 기운을 뿜어내는. 맑고 순결한 홋카 이도의 로맨틱한서정에취해사흘동안그땅의가을을품에가득끌어안았다.

036 Hokkaido_ Mt. Daisetsu
Mt. Daisetsu Climb the Roof of Hokkaido
홋카이도의 지붕 다이세츠산에 오르다
일본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은 혼슈가 아닌 홋카이도에 있다. 2천 미터를 웃도는 산을 10 개나 품고 있는 다이세츠산. 유서 깊은 온천에 몸을 담그고, 로프웨이를 타면서 산과 협곡을 넘나들었다. 이제야 서서히 발그레한 단풍으로 가을의 서막을 알리고 있는 다이세 츠산은 마치 신들이 뛰노는 천국 같았다.

050 Hokkaido_ Furano
Furano
Feel the Scent of Flowers When the Wind Blows 후라노에는 향기로운 꽃바람이 분다 후라노에가기전,오직단한장의사진이후라노를목마르게만들었다.보랏빛꽃밭과새파란하 늘을담은네모난엽서. 가을을 품에 안은 후라노는 여름을 누린 라벤더 대신 우아한 가을 꽃으로 얼굴을 내밀었지만, 눈을 호사스럽게 하는 빛깔과 향기로운 꽃바람 만큼은 보라 색 여름 못지않게 로맨틱했다.

060 Hokkaido_ Biei
Biei
Enjoy the Great View of Colorful Fields
아늑하고 정겨운 시골 마을, 비에이의 풍경에 반하다
홋카이도의 시골 마을 비에이를 걷고 달렸다. 정해진 목적지는 없었다. 고즈넉한 시골 풍 경에반해그저여러개의언덕을넘고,노랗게익은논길을걷고,꽃길을지나신비로운 에메랄드빛의 호숫가를 걸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비에이를 누볐는데도, 보고 싶은 게 아 직 더 남아있더라.


TRAVEL
LONDON l TONLE SAP LAKE l KOTA KINABALU I, II l ADACHI MUSEUM 072 LONDON
Many exciting events Hampton Court Palace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많은 햄턴 코트 궁
런던한인타운이있는뉴몰던에서불과차로10분거리의공항가는길에있지만이상하게도그닥 관광객들에게잘알려져있지 않은 햄턴 코트 궁Hampton Court Palace. 사실 영국 역사 에제일많이등장하는관광지를들자면아마런던탑다음일정도로중요한곳인데도말 이다. 윈저성은 오래 전에 세워 졌고 지금도 여왕님이 사용하는 곳이긴 하지만 이상하게 역사에얽힌사건은별로없는곳이다.거기에비해햄턴코트는흥미진진한사건들에많 이 등장한다. 특히 헨리 8세와 연관이 많은 궁이다.

080 TONLE SAP LAKE
Look at through their eyes, Tonle Sap Lake
그들의 눈으로 보라, 톤레 삽 호수
아무생각없이갔다가는마음에상처를입고올것이뻔하다.아시아에서가장큰호수가주는광활 한자연의이채로움과 낭만적인 낙조를 온전히 감상하려면 최소한 톤레 삽 호수에 살고 있 는 난민들의 역사까지는 모르더라도 그들의 현실을 조금은 이해하고 가야 할 것이다. 그 렇지 않으면 불쾌한 기분이 떨어지지 않는 꼬리처럼 내내 쫓아다닐 테니 말이다.

088 KOTA KINABALU I
Want to enjoy the best holiday? Sutera Harbour Resort
여전히 지상 최대의 낙원
코타 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10분, 시내에서도 10분 거리에 위치한 수트라 하버 리조트 는세계3대석양중하나로손꼽히는아름다운석양을감상하며휴양의모든것을한곳 에서맘껏즐길수있는곳이다.휴식그대로의휴식이필요한당신에게사바주의순수한 자연의 품을 느끼듯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가 묻어나는 수트라 하버 리조트로 초대한다.

096 KOTA KINABALU II
Memories and romance, North Borneo Railway
북 보르네오 증기기차 여행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수많은명물이있지만그중특별한명물을소개하고자한다.나무장작을태워운행하는 추억의 증기기차 여행이 바로 그 것. 어린이에게는 신비로운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아련 한 옛 추억을 선사하는 못할 감동의 19세기 낭만 여행을 선사하는 북보르네오 증기기차 여행 속으로 떠나 보자.

102 ADACHI MUSEUM
Coexistence of the four season’s garden, Adachi Museum
시간예술로의 산책, 아다치미술관
사계절 정원이 공존하며 걷기만 해도 시간예술로의 산책을 경험할 수 있는 시마네현의 야 스기시에있는아다치미술관.살아있는액자로더알려져있어일본전국은물론세계각 지로부터 적지 않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고만 있어도 걷고만 있어도 일필휘지의산수화를그릴수있을것만같은즐거운충동이나비의날갯짓에번지는향 기처럼 번진다.


LIFE+
INTERVIEW l RESORT l PEOPLE l 1Night2Day

108 INTERVIEW
Markus Kreppold
아름다운 도시들로 가득한 바이에른 주
바그너의 선율이 흐르는 바이로이트, 다뉴브 강이 흐르는 레겐스부르크, 수면 위에 일렁이는 물의 도시 밤베르크, 와인 향 가득한 와인의 도시 뷔르츠부르크. 바이에른 주에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도시들이 너무나 많다. 한국을 직접 방문한 독일 바이에른 주 관광청 매니저 마르쿠스 클레폴드 씨가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바이에른 주의 진면목을 소개한다.

109 INTERVIEW
Thomas G?nter
중세의 정취가 살아있는 고성 호텔
퓌센에서 약4km 떨어진 전원지대에 위치한 호엔슈반가우 빌리지에는 노인슈반슈타인 성을 세운 루드비히 2세가 살았던 호엔슈반가우 성이 있다. 노인슈반슈타인 성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 호엔슈반가우 고성호텔의 마케팅 이사, 토마스 귄터 씨에게 중세의 정취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110 RESORT
Four Seasons Resort Langkawi
거미백합의 청초한 하루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를 타고 북서쪽으로 한 시간 남짓 날아가면, 유유히 흐르는 구름 사이로 랑카위 섬이 수줍게 얼굴을 드러낸다. 면사포를 쓴 순백의 신부를 닮은 그 풍경 속에, 고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설 하나가 신기루처럼 둥둥 떠다닌다.

118 PEOPLE
Im Dong Gu
체질따라지구한바퀴
가끔이럴때가있다.나는추운데옆에있는누군가는덥다고할때.분명같은음식을먹었는데나는기운이나고옆에있는 누군가는 탈이 날 때. 이러한 현상에 대해 체질 라이프 코치인 임동구 박사는 각자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자원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건강한 삶을 누릴 필요가 있다고.

122 1Night2Day
Andong, Time within the Grain
시간이 머무는 자리, 안동
안동에가면인생의결,세상의결을스쳐가는공기와자연과사람들을숨쉬고 만져보고만나게된다.결사이에숨어있는시간과그세월을살아온삶이보이는순간, 고색창연한 안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FEATURE & CHOICE
022 Feature_Film 직감적으로 알게 됐어
024 Feature_Artist 짚으로 빚은 들녘 예술
026 Choice_Festival 이채로운 가을 축제가 있는 곳, 티치노 028 Choice_Fashion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030 Choice_Beauty 사막 같은 내 피부, 수분을 부탁해!